결혼날짜 다가오니까 반동거처럼 맨날 내 집에옴
뭐 결혼 얼마 안남았으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뭔 겜만하면 한심하다는 식으로 뭐라함
난 원래 집에서 게임하거나 책읽거나 두개 밖에 안함
여자친구도 이걸 애초에 알고 있었음
티비는 원래 아예 안봄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인데 내여자친구는 티비보는걸 좋아해서 집에 있으면 티비보고 난 그래도 눈치보이니까 티비 같이 좀 봐주다가 겜하러감 그래도 롤 몇판하고 나와서 또 티비 봐주는 척 하고 그러는데
그런데 왜자꾸 게임하나고 ㅈㄹ인데 오늘도 또 싸움
난 여자친구를 나와 맞지않는걸 바꾸라고 안하는데 왜 여자친구는 날 바꾸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게임하는게 뭐 그렇게 잘못인지
그렇다고 내가 같이 안노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밥도 같이하고 설거지도 같이하고 아침에 커피도 타주고 보고싶은 티비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면 다 봐주는데
나는 뭐 맘에 안드는거 없는줄아나 후 진짜 그냥 엎어버리고 혼자 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