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enable JavaScript in your browser to load website properly.

Click here if you'd like to learn how. 연합뉴스 : 손흥민이 멱살잡자 이강인이 주먹질
채팅 0
게임 0
유물

실시간인기

574646 연합뉴스 : 손흥민이 멱살잡자 이강인이 주먹질 [4]

  • 주소복사
  • 추천 9
  • 비추 0
11
수빈
Minerals : 1,054,780 / Level : 총수
DATE : 2024-02-14 16:14:26 / READ : 5915
신고

대표팀에서 경기 전날 모두가 함께하는 만찬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결전을 앞두고 화합하며 '원팀'임을 확인하는 자리다.

그런데 이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쳤다.

그러고는 탁구를 치러 갔다.

살짝 늦게 저녁을 먹기 시작한 선수들이 밥을 먹는데 이강인 등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다.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는데 이는 손흥민이 피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고 말았다.

이후 손흥민 등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마침표의 시간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경기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자 이강인, 손흥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그러나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부임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클린스만호가 지난해 하반기 5연승 반전을 이루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황태자'였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넓어지던 터였다. 이런 가운데 '탁구 사건'이 두 선수의 감정을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전은 이런 심각한 갈등 속에 킥오프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 토너먼트 2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요르단전에서도 90분 내내 각자 따로 놀았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은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감독님께서 저를 더 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탁구 사건'과 이강인을 계속 신임한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놓고 보면, 손흥민이 어떤 맥락에서 이런 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훈련하는 대표팀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호주의 8강전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대표팀 정우영, 이강인, 김태환, 오현규가 민첩성 훈련을 하는 손흥민을 바라보고 있다. 2024.2.1 superdoo82@yna.co.kr

다만, 대표팀 내 갈등이 이강인과 손흥민 사이에만 있었던 건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대회 내내 선수들은 나이 별로 따로 노는 모습이었다.

훈련장에서 그룹을 지어 훈련할 때 선수들은 같은 무리끼리 어울렸다.

이강인·설영우·정우영·오현규(셀틱)·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어린 선수들, 손흥민·김진수(전북)·김영권(울산)·이재성(마인츠) 등 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황희찬(울버햄프턴)·황인범(즈베즈다)·김민재(뮌헨) 등 1996년생들이 주축이 된 그룹이 각자 자기들끼리만 공을 주고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을 대비한 훈련 때부터 마지막 요르단전 훈련 때까지, 각 그룹의 면면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나이로면 분열된 게 아니다. 해외파, 국내파 사이에도 갈등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토너먼트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한 해외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클린스만 감독 '난감'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고민하고 있다. 2024.2.8 dwise@yna.co.kr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에 일찍 돌아가기 위해 사비로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하기도 했다.

원정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개인행동'을 한 셈이다. 대표팀, 대한축구협회가 '허락'한 일이었다지만, 국내파 선수들로써는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행동이다.

과거 대표팀을 이끌었던 한 지도자는 "국내파 선수들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런 건 (해외파 선수들이) 알아서 자제해야 했다"면서 "이런 부분은 지도자들이 정리를 좀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걸 다 마음대로 하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 운영자에 의해 2024-02-14 16:28:05엽기자랑 에서 이동된 게시물 입니다
  • 댓글이 개 달렸습니다.
글목록 이전글 다음글
글쓰기


공지사항 와고콘 유저 등록 및 구매 기능 추가 (최근 사용 와고콘 추가로 추가) (66) YGOSU3 2024.05.02-
광고 벤딕트 무선 공기압 주입기 에어펌프
[원풋볼] 코스타쿠르타 : "찰하놀루, 로드리 다음 가는 유럽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 풋볼1418:42:42-
[공홈] 브라이턴, 23-24 올해의 선수. 풋볼5815:13:14-
[TM] 토트넘 소속, PL 최다 출전 TOP 5 (1) 풋볼12513:32:22-
음바페 오늘경기 하이라이트 GOAN5913:24:05-
[오피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3-24 UCL 결승 진출. 풋볼4713:07:06-
호날두, 30세 전 후 득점. (1) 풋볼7713:01:26추천 1
루니가 박지성을 계속 언급하는 이유...jpg (3) 풋볼9712:42:01-
음바페는 결국 마지막까지 파리 우승을 못시키는구나 오랜만에옴3212:28:26-
음바페는 파리에 남았던게 커리어 더 피지 못한 이유지 (2) 오랜만에옴2812:22:59-
하이라이트 봤는데 음바페는 원맨 캐리력이 좀 떨어지는 느낌인가 (3) 오랜만에옴3612:16:13-
훔멜스는 챔스 우승하러 뮌헨갔다가 못하고 돌문에서 하게 생겼네 ㅋㅋ 오랜만에옴2512:14:25-
응밥해는 여전하네 올해도 발롱은 물건너갔네 psdesd2311:47:21-
충격적인 음바페 챔스 4강 + 결승 스탯 7경기 1골0어시 GOAN3911:27:22-
음바페는 월드컵은 잘해도 챔스는 못하나보네 오랜만에옴2211:22:02-
새벽에 챔스본사람 음바페 잘했음?  오랜만에옴2211:17:53-
[공홈] 첼시, 23-24 올해의 선수. 풋볼4910:55:04-
앰1흑견 = 이강인 앞길막은 줫1버러지 드립이재미가없음2910:46:36-
음바페 챔스 진출기록 (1) 만해찢어라이재명4010:44:30-
음바페 이건 진짜 레알가도 우승 못할듯. (1) SHEESH7909:24:32-
이강인 나오긴 했음? 오랜만에옴2808:30:50-
호날두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다시 나올수 있을까? (5) 마 본 좌6008:28:08-
음바페 = 20후반까지 꿀대진받고도챔스못쳐먹는 퇴물 (3) 드립이재미가없음9607:28:43추천 1
챔스는 아무나 먹어라 ㅇㅇㅇ (6) 아담과하와13706:38:23-
[공홈] UCL 4강 2차전 PSG vs 도르트문트 POTM 풋볼10906:34:07-
[UCL 4강] PSG 0 vs 1 도르트문트 후멜스 결승골 (브란트 어시) 풋볼8506:30:58-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