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나름 초중반 편까지는 볼만한데
마지막 전편하고
마지막화는 꽝이다
너무 갑자기 정해인을 중심으로 마무리하니까 몰입도가 확 깨짐
중후반까지 손석구 비중이 컸다가 조용했던 정해인으로 넘어가는 건 사실 웃긴거임
근데 감독입장도 이해가 감
DP1 찍을때만 하더라도
디피는 철저하게 정해인 주인공을 기점으로 써내려간건데
갑자기 손석구가 스타가 되어버렸으니
이거 갑자기 안 쓰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정해인 비중을 낮추기에는
그럼 정해인하고 트러블 생길 수도 잇음 (정해인은 애초에 주연배우급이라)
물론 모든 건 감독능력이다
범죄도시1~3편 모두 초대박난 거 ㄱ봐라
마동석 하나만 확실하게 중심잡고 나머지 배우들을 바꾸면서 가면되는데
디피2는 손석구 비중을 늘릴 거 였으면 아싸리 정해인을 뺴버리고
한호열? 그 배우 이름은 모르지만 그 배우하고 신입 디피병을 데리고 시나리오를 쓰던
아니면 걍 손석구를 까메오로만 나오던 아니면 뺴버리던 해서 정해인 중심으로 가야지
이건 뭐 이도저도 아니라서 마지막 마무리가 흐지부지 되어버렸고
첨부터 끝까지 다 본 입장에서 막판에 몰입이 다 식어버렷음
갠적으로 추천하는 건
디피2는 걍 손석구 시나리오 전개로 갔으면 어떘을까 싶다
병사가 아닌
대위 지휘관 스토리도 재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