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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다가 적어본다. 나도 옛날엔 백수였고 니들처럼
엄청 게을렀다 엄마가 나한테 일자리좀 구하라고
혼나는 순간에도 친구랑 롤할 생각을 했던 백수롤창 인생이였음.
알바조차도 안해봄. 사실 난 니들보다 더한 놈이였을지도?
근데 난 더 이상 이렇게 안 살음. 왜냐?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
삶에 현타가 씨게 왔음. 교통사고로 돌아가심.
엄마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매일 슬퍼하시고 그리고 엄마도 건강이 안 좋은데 우는모습을
보니까. 나 자신을 죽여버리고 싶었음.
그래서 존나게 일자리를 찾아봤지. 존나게말이야 결국 지금은
아주 평범한 사무직을 얻는데 성공했다. 돈은 크게 못 벌지만
안정적인 직업이였고, 엄마는 드디어 일자리를 구했냐면서
기뻐하셨어 나도 기분좋았지
잘 들어라, 부모님들은 평생 니옆에 있지않아. 니가 나이를
먹을때마다 부모님들의 몸은 쇠약해지신다고
알바라도 해라, 어떻게든 일자리를 구해라 돈을 못 벌든 잘벌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일단 넌 일자리를 구한 순간
백수라는 타이틀을 찢어버린거잖아?
엄마 아빠는 널 어렸을때부터 항상 보살펴왔어, 이젠 니 차례야
너희들이 부모님들을 보살펴야해. 나도 백수새끼였고
이런말 할 자격없지만 과거에 내가 너무 후회되서 그래
그럼 힘내라!